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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끊어내는 ‘결승 골’ 김주찬, K리그1 33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5연패 탈출을 이끈 김주찬이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수원 김주찬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김주찬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수원은 5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염기훈 감독대행의 부임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FC 이승우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어 다시 대구 벨톨라가 동점 골을 터뜨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북현대다. 전북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한교원, 구스타보가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순위가 7위에서 4위까지 수직 상승하며 극적인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2 35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 플라나다. 플라나는 지난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전남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이준석, 이영준, 강현묵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김호남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김천의 3-1 승리로 끝났다.김천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MVP: 김주찬(수원)베스트11FW: 김주찬(수원) 구스타보(전북) 이승우(수원FC)MF: 두현석(광주) 벨톨라(대구) 김한길(광주) 한교원(전북)DF: 불투이스(수원) 조유민(대전) 김민덕(대전)GK: 양형모(수원)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대구(2) - (2)수원FCMVP: 플라나(전남)베스트11FW: 발디비아(전남) 강현묵(김천) 플라나(전남)MF: 김이석(김포) 모재현(경남) 김현욱(김천)DF: 박민서(경남) 이강희(경남) 이상민(김천) 정승용(성남)GK: 김영광(성남)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김천(3) - (1)부천김우중 기자 2023.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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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행운의 골→승리’… 서울E, 부천 1-0 꺾고 ‘천적’ 면모 과시

서울 이랜드가 부천FC1995를 꺾으며 ‘천적’임을 증명했다.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울 이랜드(승점 7)는 K리그2 13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올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서울 이랜드지만, 부천에는 유독 강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 부천을 6-0으로 대파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15승 7무 9패로 앞서 있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승리로 부천과 최근 10차례 맞대결 전적 5승 4무 1패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021년 8월 14일 부천에 마지막으로 졌다. 이날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하모스, 카릴, 안재준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송진규, 카즈가 구성했고, 김선호와 유승현이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유정완이 섰고, 그 아래를 이시헌, 브루노, 변경준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상민과 김원식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황태현, 이재익, 김민규, 차승현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문정인이 꼈다.전반 초반은 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강한 압박으로 서울 이랜드를 옥죄었다. 부천은 전반 11분 안재준이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본 부천 미드필더 송진규는 중앙선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반 27분, 부천에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수 이용혁과 서울 이랜드 공격수 변경준이 뛰는 도중, 다리가 엉켜 넘어졌다. 이용혁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천은 서명관을 투입했다. 전반 중반부터 서울 이랜드가 볼 점유 시간을 늘렸다. 전반 34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첫 슈팅이 부천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이후 얻어낸 코너킥에서 서울 이랜드에 ‘행운의 골’이 터졌다. 부천 수비수 유승현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낸 게 압박하던 차승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센터백 닐손주니어가 조금 높은 위치에서 활약했다. 부천은 ‘공격 모드’로 나섰다. 후반 5분 하모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후반 13분 송진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문정인의 손끝에 걸렸다. ‘골’이 필요했던 부천은 후반 14분 김선호와 카릴을 빼고 김규민과 한지호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즉각 대응했다. 유정완, 변경준을 빼고 호난과 김정환을 넣으며 전방 변화를 줬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바삐 추격해야 하는 부천도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부천은 후반 29분 김호남과 박호민을 넣으며 총공세를 펼쳤다. 1분 뒤 닐손주니어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부천은 남은 시간 서울 이랜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좀체 슈팅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3.04.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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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재] 호랑이부터 어르신까지… 캡틴이 본 ‘각양각색’ K리그2 감독

K리그2 감독들을 향해 다양한 표현이 쏟아졌다. 21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3개 팀 사령탑과 주장이 자리를 빛냈다. 새 시즌 각오를 밝힌 각 팀 선수들은 취재진, 팬들의 질문에 성실히 응했다. ‘각 팀 감독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다양한 답이 쏟아졌다.김포FC 골문을 지키는 이상욱은 고정운 감독을 두고 “호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단 강력하다. 운동장에서 움찔움찔한다. 싸움에 지시는 걸 싫어하신다. 호랑이가 동물의 왕인데, 언젠가 K리그의 왕이 되실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안산 그리너스의 캡틴 김영남은 “(임종헌 감독님은) 어르신이다. 나이가 있으신 만큼 여유가 있고, 선수들이 다급해져도 여유가 있으시다”고 전했다. 성남FC 주장 심동운은 이기형 감독을 ‘완벽주의형’이라고 표현했다. 이 감독의 이름에서 ‘형’을 따 완벽주의에 붙인 것이다. 심동운은 “엄격하신데 부탁하는 걸 다 들어주신다. 친형 같기도 해서 형이라고 했다. 전술적, 생활적으로 모든 걸 완벽하게 하길 원하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 감독은 “잘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서울 이랜드의 한용수는 박충균 감독을 ‘새얼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박 감독이 아버지이자 선배, 친구 같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 것 같다. 주장을 새로운 선수로 바꿀지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농담했다.신생팀 충북청주의 주장 류원우는 최윤겸 감독을 ‘태양’에 빗댔다. 그는 “(감독님이) 되게 따뜻한데 말이 따갑다. 묵직한 한방이 선수들을 놀라게 한다”며 웃었다.부산 아이파크의 이한도는 박진섭 감독을 ‘천재’, 부천FC1995의 김호남은 이영민 감독을 ‘철저함’으로 설명했다. 김호남은 “미팅을 하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생각하실 수 있지라고 느낄 만큼, 철저하시다. 뭘 사줄 때도 체지방을 계산해서 사주실 것 같다”며 “(이전 질문에 나온) 붕어빵보다는 감자탕이 나을 것 같다. (내 가게는) 송도에 있다. 등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거지는 수면과 회복에 좋다”며 깨알 홍보를 했다. 양재동=김희웅 기자 2023.02.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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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거제] 이영민 부천 감독, “좋은 선수 이탈했어도 PO 진출 가능”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바라본다.이영민 감독은 13일 경남 거제시 삼성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기량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현택, 오재혁 같은 선수들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냈다.지난해 부천은 K리그2 정규 시즌을 4위로 마감, PO에 진출했다. 그러나 5위 경남FC에 덜미를 잡히며 승격 PO 앞에서 좌절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여럿 이탈했지만, 이영민 감독은 더 밝은 새 시즌을 자신했다.이영민 감독은 “지난해 PO까지 갔지만,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PO까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부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 생각했던 것보다 변화가 있었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발전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베테랑 선수들은 승격을 위해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작년에도 우리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항상 팀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했듯 우리 팀이 어느 팀과 상대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고참들이 그런 분위기를 잘 끌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것들을 잘 배워서 해주리라 기대한다.-지난 시즌 조현택, 오재혁 등 어린 선수들이 잘했는데, 올해는.영입한 선수들의 기량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현택, 오재혁 같은 선수들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 중에서는 박호민, 김선호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신인 발굴을 잘하면서도 베테랑과 조화시키는데, 이번에도 같은지.어린 선수들이 베테랑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지호, 김호남 등이 잘해줬다. 어린 선수들이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도 본받으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지난해 빠르게 목표를 이뤄 플레이오프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매년 조금씩 발전해야 한다. 작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지만,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플레이오프까지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부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스타일의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특별한 스타일의 변화가 있을 수가 있지만, 어떤 방식은 고수할 것이다. 부족했던 점은 보완할 것이다. 1차 태국 전지훈련 때 그런 훈련을 했고, 2차 때 보완해서 개막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인 수비가 필요할 것 같다. 작년에는 실점이 적었지만, 올해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뺏어서 공격할 것이다. 카운터 어택을 조금 더 빠르게 해야 한다. 작년보다 보완한다면, 스피드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팀 수도 늘어나고 다른 팀들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데.내가 생각했을 때는 1강, 12중이다. K리그2에서는 변수가 많고 기존 팀들 전력이 비슷하다. 약팀도 없고, 그렇게 강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 중반까지 가봐야 판도가 결정 날 것 같다. -1강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김천 상무다. 명단상 가장 좋다. 나머지는 비슷할 것 같다.-지난해 인건비가 8위였다. 올해 영입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올해 우리 팀이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에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 조금씩 발전해야만 나중에 승격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이탈하는 선수들도 적어질 것 같다.-이번 시즌 개막전 상대가 경남인데.나는 경남과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개막전을 포함해 4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 4경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 4경기 분위기를 어떻게 잡을지에 중점을 두고 싶다.-지난 2년간 여러 경험을 했는데.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선수가 얼마나 적냐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비교적 많기에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든 초반에 잘해야 유지하기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도 초반에 잘했기에 끝까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성적이 안 좋으면 나중에 치고 나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하는지.공격이나 수비나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고 한다. 수비할 때는 우리가 1명이 많으면 당연히 쉽게 빼앗을 수 있다. 공격에서도 1명이 더 많으면 수월하게 그 지역을 벗어날 수 있다. 선수들에게 푸싱을 많이 주문하고 있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뛰고 생각을 빨리하면 수적 우위를 점하는 데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 강조한다. 거제=김희웅 기자 2023.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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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전 필요’ 부산 MF 문창진, 성남FC 이적 눈앞

국내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문창진(29)이 성남FC로 전격 이적한다.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이적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K리그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드필더 문창진이 2023시즌 2부 리그에 참가하는 성남으로 이적한다. 해당 관계자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문창진이 성남 이적을 위한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부적인 사항이 모두 조율되는 대로 조만간 성남 이적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창진은 지난 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창진은 선수 생활 반전이 필요한 시기에 성남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계약이 성사되면 2012시즌 프로 데뷔한 문창진은 K리그에서만 다섯 번째(상무 제외)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통산 기록은 154경기 출전 21골·13도움. 그는 샤밥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에서도 8개월 동안 활약한 바 있다 문창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대형 유망주였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는 6경기 4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한 번도 차출된 적이 없다.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1부)에서 최하위를 기록, 2부로 강등됐다. 현재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김민혁, 박수일, 이시영, 강재우 등이 타팀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와중에 성남은 알짜배기 선수로 분류되는 문창진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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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티아고 극장골’ 경남, 부천 3-2 격파→안양과 PO 맞대결

경남FC가 어렵사리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경남은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FC1995와 준PO 단판 대결에서 3-2로 이겼다. 후반에만 5골이 터졌다. 경남이 먼저 득점하면 부천이 따라붙는 그림이 나왔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PO행을 확정한 경남은 오는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승강 PO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경남은 안양을 꺾어야만 다음 단계로 향할 수 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박창준, 요르만, 김호남이 선봉에 섰다. 양 측면에는 조현택과 배재우, 중원은 김준형과 송홍민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강산,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했고,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원정팀 경남도 3-4-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서재원, 고경민, 정충근이 섰다. 양 윙백으로는 박민서와 이준재가 출전했고, 중원은 이광진과 이우혁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민기, 박재환, 우주성이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다. 슈팅은 좀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9분이 돼서야 부천 김호남이 포문을 열었다. 닐손 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김호남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로 진입해 때린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부터 경남의 공 소유 시간이 길었다. 부천은 웅크린 채 역습을 노렸다. 두 팀이 서로를 공략하지 못하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전반 34분 중앙선 부근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조현택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소득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경남은 이우혁, 정충근, 서재원 대신 김범용, 티아고, 모재현을 투입했다. 부천은 요르만을 빼고 한지호를 넣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경남은 후반 10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이민기가 내준 컷백을 모재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1분 뒤 결실을 봤다. 경남은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가 박스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는 모재현에게 패스를 건넸다. 모재현이 감각적으로 찬 슈팅이 반대편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김호남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부천종합운동장이 또 한 번 들썩였다. 부천은 중앙선 위에서 배재우가 길게 붙인 공을 이동희가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발리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망 왼쪽을 갈랐다. 다시금 공세를 높인 경남은 후반 29분 또 한 번 부천 골문을 열었다. 이광진이 왼쪽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처리했다. 공은 누구의 발에 닿지 않고 반대편 골네트 구석을 출렁였다. 불과 4분 뒤 부천의 동점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의 경합 후 흐른 볼을 송홍민이 밀어 넣었다. 주심은 송홍민의 슈팅 당시 닐손 주니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인지 확인한 후 득점을 인정했다. 물러설 곳 없는 경남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41분 티아고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부천 수문장 최철원이 쳐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 티아고가 헤더로 부천 골문을 열었다. 결국 경남이 극적으로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천=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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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는 경남에만 있지 않다... 안산 티아고, K리그2 30R MVP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K리그2 2022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티아고는 지난달 3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끝난 안산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티아고는 후반 22분 두아르테의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4분 뒤인 후반 26분 이번에도 두아르테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성공 시켰다.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랜드다. 이랜드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홈 경기에서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김포를 제압한 서울이랜드는 12경기 만에 승리하며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경남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고경민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부천 김호남, 닐손주니어, 송홍민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부천이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서 기자 MVP: 티아고(안산) 베스트11 공격수: 두아르테(안산), 티아고(안산), 김호남(부천) 미드필더: 김동진(안양), 김정환(서울E), 오재혁(부천), 아스나위(안산) 수비수: 안영규(광주), 김연수(서울E), 이창용(안양) 골키퍼: 김경민(광주) 베스트 팀: 서울이랜드 베스트 매치: 부천(3) vs (1)경남 2022.08.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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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최하위' 부천FC, 올 시즌은 다르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1995의 올 시즌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심각한 공·수 동반 부진에서 벗어난 부천이 올 시즌 2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부천은 18일 현재 승점 23(7승 2무 1패)으로 2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1·7승 2패)와 승점 차는 2점이다. 부천과 광주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안양FC(승점 17·5승 2무 2패),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5·4승 3무 2패), 전남 드래곤즈(승점 12·3승 3무 4패)가 3위부터 5위까지 자리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부천의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대반전이다. 부천은 지난해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남FC와 4월 24일 치른 8라운드(0-3 패) 이후 줄곧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강팀들과 겨룬 경기에서 이겨 자신감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부천은 김천 상무(1무 3패), 안양(1승 2무 2패), 대전(1무 3패) 등 상위권에 약했다. 공·수 모두 불안정했다. 부천은 지난 시즌 득점(32골)은 최하위였다. 실점(53실점)은 10개 구단 중 9위였다. 득점과 실점 차이가 21점이 날만큼 공·수에서 동반 부진이 심각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득점(14골) 부문에서 경남FC(16골)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다. 실점(6실점)은 충남아산과 함께 최소 실점 공동 1위다. 팀 전력 상승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천은 겨우내 김준형, 김호남, 이풍연, 오재혁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올 시즌 개막 전 부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다음 시즌 준비를 빨리하자는 생각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며 “시민 구단이기에 재정이 넉넉지 않은 상태이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영입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부천의 상승세를 이끄는 건 공격수 박창준과 한지호다. 박창준은 지난 시즌 13골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득점 3위에 올랐다. 박창준은 팀 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 능력은 물론 팀의 주전 공격수답게 뛰어난 위치선정을 갖췄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한지호 또한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은 올 시즌 나란히 3골을 터뜨리고 있다. 공격뿐 아니라 부천의 견고한 수비도 선두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과오를 선수단 모두 인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중위권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리그 1위 배경에는 부천의 견고한 스리백이 있다. 김강산-닐손 주니어(브라질)-이용혁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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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하위 부천FC, 전력 보강은 순항한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 최하위에 머무른 부천FC가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이영민(49)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지난해 승점 37(9승 10무 17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 등 강팀과 맞붙어 1승 2무 1패를 올리며 선전하는 듯했으나, 이후 연패를 거듭하며 줄곧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공·수 모두 약점을 드러냈다. 부천은 리그 36경기에서 단 32골에 그쳤다. 리그 최하위 공격력이다. 9위 서울 이랜드(승점 37·8승 13무 15패)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40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에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53실점을 허용해 리그 9위다. 득실차는 -21에 달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부천은 전력 유지와 보강에 한창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구단 중 가장 활발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만 김준형, 감한솔 등 6명을 영입하거나 재계약했다. 1월에도 벌써 김호남, 이풍연 등을 데려왔다. 공·수 모두에서 골고루 전력 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사무엘 은나마니(27·등록명 은나마니)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부천의 최대 과제는 공격 라인이었다. 박창준이 리그 3위에 해당하는 13골을 터뜨리며 홀로 부천 공격을 이끌었다. 부천 선수 중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박창준이 유일했다. 최전방과 측면 소화 가능한 은나마니는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박창준과 공격을 이끌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은나마니는 지난 2019부터 2년 동안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서 56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상위 리그로 승격시킨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포항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결승 골을 넣는 등 공식전 37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리그 적응에는 큰 걱정이 없다. 중원과 수비 라인도 마찬가지로 전력 보강에 힘썼다. 미드필더 자원인 김준형(26)이 기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활약한 김준형은 2019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전방 쪽에서 한 번에 길게 찔러주는 패스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이 감독도 “공격을 풀어갈 때 큰 도움이 될 자원”이라고 말했다. 또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감한솔(29)을 재영입했다. 자유계약(FA)으로 일본 J2리그 이와테로 이적한 장현수의 이탈을 메우려는 목적이다.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부천에서 활약한 바 있는 감한솔은 지난 시즌 K3(3부) 천안시축구단에서 27경기를 뛰며 7도움을 기록, 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부천은 5일부터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28일까지 울산에서 일정을 진행한 후 29일부터 거제로 이동해 다음달 16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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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동, K리그 클래식 3R MVP 선정…챌린지는 김은선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로 이찬동(제주)이 선정됐다.이찬동은 지난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래식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멘디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본인의 K리그 클래식 첫 골을 터트렸다. 이찬동의 골에 힘입어 제주는 2-0 완승을 거뒀으며, 리그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2014년 광주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이찬동은 4시즌간 91경기에 출전하여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번 골로 앞으로 수비뿐만 아닌 공격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라운드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은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경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MVP로는 아산의 김은선이 선정됐다. 김은선은 부천과의 챌린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코너킥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RMVP=이찬동(제주)FW=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MF=염기훈(수원), 김종우(수원), 이찬동(제주), 김호남(상주)DF=박진포(제주), 윤영선(상주), 김원일(제주), 권완규(포항)GK=오승훈(상주)베스트팀 : 제주, 베스트매치 : 제주-전남▲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RMVP=김은선(아산)FW=이정협(부산), 최치원(서울E)MF=이현승(아산), 김은선(아산), 서상민(수원F), 이호석(대전)DF=김준엽(아산), 블라단(수원F), 박한수(안산), 정철호(수원F)GK=황성민(안산) 베스트팀 : 아산, 베스트매치 : 아산-부천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3.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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